아프간 탈레반조차…파키스탄 테러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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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단체인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이 파키스탄에서 끔찍한 테러를 자행한 파키스탄 탈레반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아프간 탈레반의 대변인인 자비훌라흐 무자히드는 성명에서 "무고한 시민과 어린이, 여성을 의도적으로 살해하는 행위는 이슬람 근본에 어긋난다"며 "모든 이슬람 정파와 정부는 이러한 기준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프간 탈레반과 파키스탄 탈레반은 별개 조직이지만 각각의 정부를 전복해 이슬람 국가를 세운다는 같은 목표를 지향하고 동맹을 맺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탈레반 반군 소속 7명의 군인은 현지시간 어제(16일)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에서 군 부설 사립학교를 공격했습니다.

무차별 테러로 학생과 교사 141명이 사망하고 124명이 다치는 참극이 발생했습니다.

부상자 중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현지 언론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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