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골프장 성추행 논란 재연'…전 검찰총장 맞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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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지검은 경기도 포천의 한 골프장 임원이자 전직 검찰총장인 A씨가 지난달 자신을 성추행으로 고소한 골프장 전 여직원 B씨과 그녀의 아버지를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B씨는 지난해 6월 경기도 포천의 한 골프장 기숙사에서 A씨가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고소했지만, 경찰은 고소 기간이 지나 성추행 여부와 상관없이 공소권 없음으로 이번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지난해 6월, 개정된 법률에 따라 현재는 성폭력 범죄에 대해서 직접 신고를 할 필요가 없어졌지만, 개정 이전에는 가해자가 누구인지 안 날로부터 1년 안에 고소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B씨는 6월로 고소를 했지만, 경찰 조사결과 상황 발생은 5월 말 이전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가 B씨 부녀를 명예훼손과 무고로 맞고소하면서 이를 밝히기 위해 성추행이 있었는 지 조사가 불가피해져 논란이 재연될 전망입니다.

검찰은 조만간 이들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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