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이서진, 유연석, 여진구, 위너 등 13명의 남자 스타들이 국내입양활성화를 위한 사진전에 참여했다.
이들은 대한사회복지회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종로구 인사동 가나 인사아트센터에서 진행하는 입양대상아동과 미혼모를 위한 사진전 '천사들의 편지 12th 하트 비트(Heart Beat)'의 모델로 나섰다.
대한사회복지회가 사진작가 조세현과 함께 지난 200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천사들의 편지'는 입양을 기다리는 영아들과 스타들이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아기들의 미래를 축복하는 행사다.
그동안 비, 이병헌, 김정은, 김혜수, 고소영, 빅뱅, 이민호, 장근석 등 100여 명의 스타가 모델로 참여했다.
조세현 작가는 "사진전을 통해 가정이 필요한 아이들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아이가 좋은 가정을 찾아 사랑을 받고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스타들의 참여로 지금까지 사진전에 함께한 아기들 대부분이 가정을 찾아 입양되었을 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입양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17일 전시회 오프닝 행사에는 모델로 참여해 준 스타 중 일부가 참석할 예정이다.
전시회 관람은 무료이며, 현장에서 모금된 후원금은 가정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치료비와 수술비 및 국내입양 활성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