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에 개성공단 물류기지 추진…"적극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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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을 돕기 위해서 물류기지를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의정부 지국 송호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개성공단 10주년을 맞아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이 어제(15일) '물류기지' 조성을 요청했습니다.

남경필 지사는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지난해 북측의 일방적인 폐쇄로 개성공단에서 우리 기업이 철수하는 모습, 기억하십니까?

공장은 이제 정상을 찾았지만, 당시 입은 피해와 후유증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유창근/개성공단 (주)에스제이테크 대표 : 개성 현지에 쌓아놓은 물건 한 1천억 원 이상을 그냥 쓰레기처럼 다 버려야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기업인들은 갑작스런 생산 중단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개성공단 가까운 곳에 물류 기지가 시급하다고 요청했습니다.

[유동옥/개성공단 (주) 대화연료 대표 : 1차 적으로는 파주에 북부나 통일대교 인근을 저희 기업들은 선호하게 됩니다. 그래서 만약에 안 될 경우에 대안으로서 고양시도 좋은 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품을 자체 판매할 수 있는 개성공단 상설 판매장, 그리고 교복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됐습니다.

[이희건/개성공단 (주) 나인 대표 : 현재 개성공단에서 5개 업체가 학생복을 지금 만들고 있습니다. 국내 메이저 제품이죠. 여권만 조성이 된다면 반값 교복도 가능하겠다.]

남경필 지사는 조례 제정을 통해서 개성공단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남경필/경기도 지사 : 반값 교복 문제와 관련해서는 교육협력사업으로 추진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주 좋은 내용이고요. 물류단지 문제는 앞으로 체계적인 수요 예측을 통해서….]

경기도는 이와 함께 금융지원과 응급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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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8호선을 남양주시까지 연장하는 별내선 전철의 역사 6곳이 결정됐습니다.

서울 암사역에서 별내신도시까지 13km 구간에는 '구리 도매시장 사거리역'등 구리 구간 3곳, 남양주 구간 2곳, 그리고 서울 구간에 역사 1곳이 설치됩니다.

별내선은 내년에 착공해서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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