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토막 살인 피의자의 '계획 범행' 정황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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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토막 살인 피의자 박춘봉이 20여일간 자신을 만나주지 않던 피해 여성 김 모 씨게 앙심을 품고 있다 범행 당일 휴가를 내고 김 씨를 만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박이 김 씨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들어가자 마자 살해한 점을 미뤄 계획된 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4월부터 박과 동거했던 김 씨가 이달 초 언니의 집으로 돌아간 뒤 만나주지 않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박으로부터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춘봉이 지난달 25일 자신이 일하던 공사장에 하루 휴가를 내겠다고 한 뒤 퇴근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박의 집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박이 김 씨를 방으로 데리고 들어가자 마자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이 전 주거지와 새로 구한 월세방에서 시신을 훼손한 뒤 지난달 29일 새 집을 구하려 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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