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마을 농장…도시-농촌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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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시 근교에 친환경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유기농 마을이 등장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농업 체험에서 농산물 직거래까지, 농촌과 도시를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최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체험학습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있는 상추와 치커리 등 신선 채소를 직접 보고 자신이 먹을 만큼 따냅니다.

수확한 채소를 갈아 주스로 만들어 먹거나 친환경 비누를 만드는 데 원료로 사용합니다.

또 집에서 채소를 키워 수확할 수 있는 친환경 퇴비 화분에 어린이들이 직접 상추를 심어 재배합니다.

[최보경/대구 영선초등학교 : 비누 같은 것 만들고, 그다음 샐러드나 상추 그런 것 먹어 봤어요.]

지난달 말 개장한 유기농 마을에는 학생과 도시민들이 몰려, 유기농 채소를 직접 수확해 샐러드와 녹즙을 만들어 먹고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개장 이후 이달 말까지 한 달여 동안, 1천여 명이 참가 신청을 할 정도로 도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준호/호이팜영농조합 대표 : 일거리 창출과 농가 소득을 위해서 이 사업을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좀 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좀 더 다양한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과 유치원, 칠곡군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 사업은 정부의 창조지역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도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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