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아라우부대 1년여 파병 종료…22일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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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파병된 '아라우부대'가 1년여의 임무활동을 종료하고 오는 22일 귀환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오늘 밝혔습니다.

지난해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본 필리핀의 재해복구를 위해 파병된 아라우부대는 오늘 현지에서 '재해복구 임무 종결행사'를 했습니다.

볼테르 가즈민 필리핀 국방장관과 이기식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이 주관한 행사는 파병기념공원 제막식, 물자 공여식, 현지임무 종결 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가즈민 장관은 성공적인 파병활동을 기념하고 장병을 격려하기 위해 민사작전 유공훈장을 직접 수여했습니다.

그는 "아라우부대의 재해복구 활동은 필리핀과 국제사회에 본보기가 됐다"면서 "한국이 6·25 전쟁 때 필리핀의 도움을 잊지 않고 보내준 아라우부대는 떠나지만 필리핀 국민의 마음에 영원히 남아 양국의 우호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라우부대는 지난해 12월 27일 필리핀 레이테주에 파병돼 태풍 잔해물 제거, 도시기반 시설과 학교·공공시설물 복구, 의료·방역 활동, 중장비직업학교와 한국어학교 운영 등의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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