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미국에 관타나모 수감자 인도적 해결책 촉구


바티칸은 15일(현지시간) 수감자들을 인도적으로 대우해야 한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뜻에 따라 쿠바 관타나모 미군 기지 수감자들에 대해 적절한 인도주의적 해결책을 찾도록 미국에 촉구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은 바티칸 국무장관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이날 미국 존 케리 국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요구했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대주교를 하던 시절은 물론 교황이 되고 나서도 수감자들의 권리와 존엄성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자주 언급해왔다.

롬바르디 대변인은 또 두 국무장관이 중동의 평화를 위한 노력의 필요성과 우크라이나, 에볼라 위기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