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영어사전 메리엄웹스터가 올해의 단어로 문화라는 뜻의 컬쳐를 선정했습니다.
메리엄웹스터는 연 간 1억여 건의 검색이 진행되는 자사 웹사이트 영어사전에서 지난해보다 올해 검색 빈도가 급증한 단어를 확인한 결과 컬쳐 검색 빈도가 1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메리엄웹스터 측은 사람들이 컬쳐라는 단어를 많이 쓰고 있다면서 한순간의 유행일 수도 있고, 진화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컬쳐의 연중 검색 빈도가 높은 것은 다른 단어들에 붙여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라고 부연 설명했습니다.
2위는 향수라는 뜻의 노스텔지아가 차지했습니다.
메리엄웹스터는 2003년부터 매년 올해의 단어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이 실시된 지난해엔 소셜리즘과 캐피탈리즘이 공동 선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