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김아중 김래원에 "당신 아내였던 것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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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이 자신의 길을 가로막는 김아중에게 정직 처분을 내리면서 관계의 골이 깊어졌다. 

15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펀치’ (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첫 회에서는 신하경(김아중 분)의 딸 박예린(김지영 분)이 급발진이 의심되는 유치원 버스를 탄 채 작은 사고를 당했다.

이에 박정환(김래원 분)은 이태준(조재현 분)과 연관되어 있는 세진자동차에 대한 수사를 하지 못하도록 신하경 부서의 부장판사로 스스로 이동해 그녀의 수사를 막았다.

하지만 신하경은 포기하지 않고 박정환을 찾아가 “세진자동차 연구원 수사기록 봤다. 접대기록만 수사했더라. 혐의가 있는데 수사를 중단한 건 기본을 어긴 거다. 정환 씨는 검사다. 기본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정환은 협상은 없다고 말했고 신하경은 “내가 연구원문제 수사하면 정환 씨 개입된 거 드러나고 어쩌면 정환 씨 내가 체포하고 구속해야 할 지도 모른다. 그 기사님 버스 할부금 갚느라 주말에도 운행했다. 다리가 아파서 약도 복용했다”고 말했다.

버스기사의 약 복용이야기를 들은 박정환은 그것을 빌미로 신하경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그는 “검사 신하경은 급발진 사고 피의자가 상습 복용하는 약을 고의로 누락해 검찰 수사권을 방해했다. 이에 정직 1개월을 내린다”고 말했다.

박정환은 자리에서 일어서며 “검찰 편찬위원회로 보직 발령 날 거다. 수사권은 없다. 예린이랑 시간 많이 보내라”고 말했고 신하경은 “부끄럽다. 한 때 당신 아내였다는 게”고 차갑게 답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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