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만주키치, UCL 16강서 골잡이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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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2·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스리그'에서 마리오 만주키치(28·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화력 대결을 펼친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열린 2014-2015 챔피언스리그 대진 추첨식에서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의 16강 상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정해졌다.

조 2위로 16강에 오른 레버쿠젠가 믿는 골잡이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을 기록, 레버쿠젠 선수 가운데 대회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린 상태다.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골잡이인 만주키치도 대회에서 5골을 쌓으며 맹활약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역시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손흥민과 만주키치는 지난 시즌까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맞대결했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던 만주키치가 올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으로 무대를 옮기면서 둘은 만나지 못했다.

이번에 새로운 무대에서 둘이 맞붙게 된 셈이다.

레버쿠젠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10-2011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2번 맞붙어 1-1로 비긴 바 있다.

한편 지난 시즌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상대는 샬케04(독일)로 낙점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에도 똑같은 길목에서 샬케와 맞붙은 바 있다.

이밖에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도 2년 연속 16강에서 대결을 펼치게 됐다.

파리생제르맹(프랑스)과 첼시(잉글랜드)는 지난 시즌 8강에서 붙었다가 이번엔 16강에서 대결한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는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맞붙는다.

아스널(잉글랜드)-AS모나코(프랑스)와 FC바젤(스위스)-포르투(포르투갈)도 8강 길목에서 격돌한다.

16강 1차전은 내년 2월 17-18일, 24-25일 열리고 2차전은 3월 10-11일, 17-18일 펼쳐진다.

결승전은 내년 6월 6일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펼쳐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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