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의회는 15일 제190회 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201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조충훈 순천시장의 제안설명을 듣고 2015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등 상정된 1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순천시 보조금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11건을 원안가결하고, '순천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을 수정 가결했다.
이 중 2015년도 본예산 세입·세출 예산안은 순천시장이 제출한 예산안 8천425억3천235만2천원 가운데 세입부분 예산 9억3천만원을 삭감했고, 세출예산 중 성동오거리 공영주차장 부지매입 및 조성사업 등 35억2천299만원을 삭감하고, 예비비로 25억9천299만원을 증액해 8천416억235만2천원을 최종 의결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옥기(조곡·덕연동) 의원이 '광양 LF 프리미엄 패션아웃렛 입점 철회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이 의원은 "대형 아웃렛 개점으로 경기 여주와 파주, 이천 등에서도 이미 지역 영세 상권 초토화가 기정사실로 나타나고 있으며 매출액도 46.5%감소했다"며 "광양시 덕례지구에 입점 예정인 LF아웃렛은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지키고 순천시와 광양만권 지역경제 공동 번영을 위하여 입점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밖에 임종기(해룡면) 의원은 '해룡 상삼지구 지구단위 계획 변경 승인' 관련, 유영철(서면·왕조1동) 의원은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진행 차질 유감 표명' 관련 5분 발언을 각각 했다.
한편 순천시의회는 제190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오는 19일 오전 11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