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정진권)는 15일 성명을 내고 "평창올림픽 분산 개최는 절대 안 된다"라며 "정부가 불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라"라고 요구했다.
시·군의장협은 성명서에서 "최근 분산 개최 관련 논란은 갈팡질팡하는 정부 정책과 불협화음 등으로 비롯됐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는 국가 대업이고 국격의 문제"라며 각종 올림픽 시설 예산 삭감 중단, 애초 약속한 지원 자질 없는 추진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시·군의장협은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로 국가 망신은 물론 지역 갈등이 계속 조장된다면 강원도 시·군의회와 강원도민은 이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