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3명중 1명꼴 "CFO 새 도전 대처능력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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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고경영자(CEO) 3명 가운데 1명꼴로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새로운 도전에 대처하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KPMG인터내셔널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의 기업 CEO 및 오너경영자 178명을 조사한 결과, CFO가 큰 그림의 청사진을 보지 못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32%를 차지했다.

이들 CEO는 CFO가 기업의 직면 과제를 알지 못하거나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72%는 앞으로 3년간 CFO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답했다.

보고서는 "CEO의 기대와 CFO의 능력 사이에 명확한 차이가 나타났다"며 "CEO 입장에서는 CFO가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한 전략적인 접근을 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인재관리의 중요성과 관련한 물음에 CEO의 80%는 인재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CFO가 합리적인 인재관리 접근방법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체의 42%만이 동의했다.

규제를 보는 시각은 갈렸다.

CEO의 43%는 엄격한 규제가 CFO의 업무영역 확장을 해친다고 답했지만 42%는 엄격한 규제환경이 오히려 자사의 경쟁우위를 위한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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