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역사를 담다…사진집 '미나마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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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번 주 새로 나온 책들 남상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미나마타 사건 / 구와바라 시세이 사진집 / 눈빛]

수은 중독인 미나마타병 환자들과 그 가족이 겪어온 고통의 역사를 1960년부터 50년 동안 기록한 사진집입니다.

3만 컷의 필름 가운데 엄선한 사진들을 시간의 역순으로 배열하고 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섰던 후원자들의 증언도 함께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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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화/ 김용운 지음 / 맥스미디어]

김용운 한양대 명예교수가 한·중·일 역사와 문화의 관계학을 집대성한 문명·문화 비평서입니다.

한·중·일을 각각 바람, 물, 불에 비유해 세 나라의 문화 원형을 분석하고 신 동북아시대 세 나라 갈등의 돌파구를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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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두렵지 않은가 / 유광종 지음 / 책밭]

베이징 특파원 출신 저자가 중국의 18개 성과 베이징, 상하이 등 2개 직할시의 각각 다른 기질과 문화를 들여다봅니다.

중국이 다양한 민족 구성으로 이질적 요소들이 뭉쳐있는 만큼 어느 한 지역만으로 중국의 실체를 제대로 살필 수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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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 이건범 지음 / 피어나]

잘나가는 벤처사업가였다가 힘의 논리에 지배당하며 파산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실패 체험을 꼼꼼하게 되돌아봅니다.

저자는 성공 신화나 실패의 교훈도 중요하지만, 실패 이후의 성찰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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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생생트렌드 / 타파크로스 지음 / 더난출판]

2015년의 달라질 비즈니스, 문화, 소비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책으로 한눈에 들어오는 인포그래픽으로 트렌드를 시각화해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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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그렇게 작아져간다/ 이상운 지음 / 문학동네]

어느 날 갑자기 아프기 시작해 급격히 죽음으로 향하는 아버지와 함께한 3년 반의 여정을 담았습니다.

노화와 죽음의 과정을 함께하며 느낀 사회적 제도적 미비를 지적하고 그 과정에서 어떤 고민과 준비가 필요한지 담담하게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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