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 공약 마을공동급식 "반응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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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의 선거 공약이었던 마을 공동급식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마을 공동급식 사업 지원 마을 대표자 25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82%가 사업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한 90%가 사업이 필요하고 응답했다.

대표자들은 마을 공동급식 효과로 '주민과 유대 강화'(43%), '일손 부담 경감'(30%), '농업 생산성 향상'(26%) 등을 꼽았다.

이와 관련, 전남도는 지난 10월부터 11월초까지 253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을 했다.

급식기간은 15일, 마을당 1천200만원을 지원했다.

전남도는 마을 공동급식에 대한 농민들의 반응이 좋음에 따라 내년에는 대상 마을을 506개로 늘리고 사업비도 마을당 200만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급식기간도 25일로 올해보다 10일 연장하기로 했다.

이 지사의 6·4 지방선거 공약인 마을 공동급식은 마을회관 등 특정한 조리시설에 가사도우미를 배치하고 식재료비 일부를 예산으로 지원해주는 것이다.

여성 농업인의 가사와 영농 부담을 덜어주고 가사도우미 인력 창출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사업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전남도의 한 관계자는 "마을 공동급식으로 여성농업인들의 가사와 영농 부담을 경감하고 가사도우미 인력 창출 효과도 기대해볼 만하며, 건강한 마을공동체 형성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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