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일부 당원, 대표실 점거소동…비대위회의 파행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당원 20여명이 오늘 오전 한때 국회에 있는 당 대표실을 기습 점거했습니다.

구민주당계 당원들이 주축인 이들은 "국민들의 공감을 받지 못하는 비대위원들은 전원 사퇴하고, 전당대회에서 전당원투표를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로 인해 비대위 회의가 예정시각보다 30분 정도 지연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당원 중심주의에 대한 당헌 명문화, 당직 선거에서의 전당원투표제 실시, 그리고 당원소환제 도입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비대위 회의 직후, 문 위원장 등 비대위원들과 면담한 뒤, 철수했습니다.

이에 앞서, 문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반대의사를 밝힐 자유는 존중하지만, 당의 규율을 위해서 소란을 일으킨 책임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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