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 승격 포상금 7천만 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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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프로축구 1부리그인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한 광주FC 선수단이 승격 포상금을 받습니다.

광주는 "정원주 대표이사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선수단에 승격 포상금 7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012년 K리그 클래식 15위에 그쳐 지난해 K리그 챌린지로 떨어진 광주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4위에 올라 준플레이오프행 막차를 탔고, 준플레이오프에서 강원 FC, 플레이오프에서 안산 경찰청을 줄줄이 꺾은 뒤 K리그 클래식 11위인 경남 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이겨 3년 만에 1부리그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안산과의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1부리그에 올라가면 사재 5천만 원을 보너스로 내놓겠다"고 말한 정원주 대표이사는 경남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대 1로 승리하자 추가지원을 약속해 포상금을 2천만 원 더했습니다.

정 대표이사는 "선수들의 투혼에 대한 보상은 필요하고 클래식 무대에서 강팀과 경쟁하려면 더 많은 채찍과 당근이 필요한 만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중흥건설의 사장인 정원주 대표이사는 광주가 2부리그에 머물던 지난해 5월 선임됐습니다.

한편, 광주 선수단은 다음 달 7일부터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담금질한 뒤 전지훈련을 통해 1부리그 복귀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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