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 가벼운 車 접촉사고 수리방법 가이드라인 만든다


손해보험협회가 가벼운 자동차 접촉사고에 대한 보상 기준을 마련하고, 외제차 수리비의 거품을 없애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자동차보험 영업적자가 올해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미한 사고에 대한 수리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은 최근 3년간 매년 증가해 올해는 88%로 추정되며 영업적자도 올해 1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협회는 가벼운 접촉사고로 긁히기만 해도 범퍼 전체를 교체하는 현행 문제점을 개선해 파손형태별 수리방법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수입차 수리비의 가격거품을 없애기 위해 부품가격 투명화, 대체부품 사용, 외제차 사고 시 동급의 국산차 렌트 제공 등의 개선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리비를 추정해 피해차량에 지급하는 비용인 추정수리비를 과도하게 청구하지 않도록 실수리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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