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환자, 체중 2∼3㎏ 줄이면 생존율 최대 70%↑


유방암 환자가 체중을 2∼3㎏ 정도 줄이면 생존율이 최대 70%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여성 영양연구'가 유방암 치료를 받은 여성 2천 4백여 명을 대상으로 20년간 체중변화가 재발률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한 결과 다이어트가 항암치료에 맞먹는 효과를 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저지방 식단을 지키고 몸무게를 2∼3㎏ 감량해 5년간 유지한 여성들의 유방암 사망률이 10년간 70%, 20년간 50%로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체중감량이 암세포를 키우는 체내 포도당과 인슐린을 줄이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특히 호르몬과 관계없는 유방암에 걸린 20%는 다이어트로 '항암치료' 수준의 효과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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