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경찰청 정보 1분실 최 모 경위에 대해, 경찰이 시신을 국과수로 보내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유족들의 요구에 따라 오늘(14일) 오후 부검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어젯밤 11시쯤 최 경위의 부인이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최 경위가 남긴 14장 분량의 유서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며, "외부로 알려지지 않도록 신경 써달라고 신신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