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석 승객 목격자 "승무원 밀치며 내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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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회항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건 당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함께 일등석에 타고 있던 승객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조 전 부사장의 바로 앞좌석에 타고 있던 33살 박 모 씨는 "잠결에 고성이 들려 깨 보니 조 전 부사장이 죄송하다고 말하는 여승무원에게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박 씨는 조 전 부사장이 무릎을 꿇고 있던 승무원을 일으켜 세워 벽으로 밀어붙인 뒤 내리라고 한 뒤, 뒤이어 온 사무장에게도 "당신이 책임자니 내리라"고 소리쳤다고 진술했습니다.

박 씨는 또, 조 전 부사장이 승무원에게 서류철을 집어던진 정황도 증언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가 마무리되면 다음 주 중, 조 전 부사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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