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에 미끄러진 차, 다리 아래로 추락…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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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3일) 새벽 전북 완주군에서 승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다리 아래로 떨어져,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승합차가 다리 아래 하천으로 떨어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전북 완주군에 있는 봉동교에서 승합차가 난간을 뚫고 다리 아래 만경강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7살 이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밤사이 내린 눈으로 도로가 얼어붙었고,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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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이면도로의 출입이 통제되고, 통제된 구역에 흡착포와 모래가 깔려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서울 강서구의 주택가 도로를 달리던 1톤 트럭에서 황산이 줄줄 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트럭에는 황산을 포함해 염산과 과산화수소 등 유독물과 위험물 380리터가 실려 있었습니다.

[경찰 : 차량이 유독물 흘리고 간다고 신고자가 신고했어요. 신고받고 우리가 그쪽 주변에 있다가 검거 한 거죠.]

트럭운전자 52살 하 모 씨는 면허 취소 기준의 2배가 넘는 혈중알코올농도 0.265%의 만취 상태에 무면허 운전자였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하 씨가 1차 접촉사고를 냈고, 이 과정에서 황산 용기가 넘어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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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쯤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 있는 활어회 센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층 회센터 13개 점포 가운데 2개 점포가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3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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