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가 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 여자 500ｍ 레이스에서 4회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상화는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2014-2015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ｍ 디비전A 1차 레이스에서 37초69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가 37초 70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고 독일의 유디스 헤세가 37초88로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상화는 이로써 올 시즌 여자 500m에서 4대회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는 38초 75의 기록으로 16위에 올랐습니다.
박승희는 특히 3차 대회에서 개인 최고 기록인 39초 02를 쓴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기록을 단축해 처음으로 38초대에 진입했습니다.
장미는 39초 27을 기록해 20위에 올랐습니다.
앞서 열린 여자 3,000ｍ 디비전A에서는 김보름이 4분13초61의 기록으로 13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벌어진 남자 500ｍ 디비전A 1차 레이스에서는 김준호가 35초27로 9위에 올랐습니다.
단거리 간판스타 모태범은 13위에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