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 기업들 "5·24 조치 해제하라"


남북경협기업비상대책위원회 등 30여개 단체가 오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24 대북제재 조치의 해제를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남북 경협의 선두에서 헌신하다 5·24 조치로 큰 희생을 치르는 중소기업의 눈물은 외면한 채, '나진-하산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하는 3개 대기업에게만 예외를 적용해 특혜를 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또, "5.24 조치 이후 4년간 관련 중소기업은 대부분 도산을 피할 수 없었으며, 우리측 직접 피해액이 15조 8천 2백억원에 달한다"며, "남북 교류와 협력을 증진시키려면 이를 가로막는 조치를 우선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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