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 유사 콜택시 우버 영업 규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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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공유서비스 방식으로 유사 택시 영업 논란을 일으키는 우버가 캐나다 매니토바 주에서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매니토바 주의 드루 콜드웰 지방자치부 장관은 우버 서비스 차량 운영에 참여하는 운전기사가 반드시 택시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고 밝혀 우버 규제 대열에 가세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지난달 최대도시 토론토가 안전을 문제 삼아 우버 영업 방식을 시 조례를 위반한 불법 영업으로 규정해 법원에 영업금지 명령을 신청했고 밴쿠버가 우버의 불법화를 검토 중이며 캘거리에서는 우버 운행이 금지된 상탭니다.

콜드웰 장관은 성명을 통해 우버 차량 운행이 반드시 합법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현행 법규에 따라 우버 영업을 하려는 사람은 누구든 택시운행 관련 부서를 통해 택시면허를 취득하고 모든 책임 규정과 안전 조항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이어 "택시 면허가 없이 우버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택시운행 법규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버는 현재 매니토바 주 위니펙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에서 차량 운행 신청자를 공개 모집 중이나 주 정부의 영업 제한 조치에 따라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우버 측은 "주 입법부는 우버의 이점을 이해하고 수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버의 차량공유는 미래의 교통수단 방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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