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원전 2기, 연내 재가동심사 사실상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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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이현에 있는 간사이 전력 다카하마 원전 3·4호기가 재가동을 위한 안전 심사를 연내에 통과할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다카하마 3·4호기는 정부 기구인 원자력규제위원회로부터 연내에 합격 내정을 받을 전망이며, 그로부터 1개월 후 정식으로 합격이 결정될 것이라고 닛케이는 전했습니다.

합격이 되면 다카하마 3·4호기는 후속 절차를 거쳐 내년 봄 이후 재가동될 전망입니다.

다카하마 3·4호기가 재가동을 위한 안전심사를 통과하면 가고시마현 소재 센다이 원전 1·2호기에 이어 2번째 사례가 됩니다.

센다이 원전 1·2호기는 지난 9월 안전심사 합격증을 받은 데 이어 최근 현지 지방자치단체의 동의를 얻은 상태여서 이르면 내년 초 재가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1년 3월11일 동일본대지진 때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의 여파로 현재 일본 내 모든 원전의 가동이 중단된 가운데, 10여 개 원전에 대해서는 재가동 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베 내각은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안전심사를 통과한 원전은 차례로 재가동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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