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온실가스 감축 위해 각국이 결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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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0일(현지시간) 온실가스 문제에 대응하는 "새로운 틀을 만들도록 지금이야말로 각국이 결속해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페루 리마에서 개막한 제2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에 참석 중인 반 총장은 이날 NHK와의 인터뷰에서 "온난화의 영향이 점점 심각해지는 가운데 각국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며 이번 총회에서 합의문 초안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미국과 중국이 지난달 새로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내놓은 것에 관해 세계 최대의 배출국가 2곳이 대책을 내놓은 것은 국제 사회에 안심감을 주고, 초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일본이 원전 사고로 화력발전 가동률이 높아 온실 가스 감축 목표를 책정하지 못한 점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지만, 온난화 대책에 모범을 보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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