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오늘(11일) 저녁 부산에서 개막합니다. 잠시 뒤엔 특별정상회의 개막에 앞서, 한-아세안 경제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CEO 서밋 행사가 진행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합니다.
정준형 기자. (네, 부산 벡스코 컨벤션센터입니다.) 자세한 행사 일정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금 뒤인 10시 20분부터 한구과 아세안 경제계 대표인사 400명이 참여하는 최고경영자 회의인 'CEO 서밋'이 시작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CEO 서밋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 즉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의 경제협력 방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또 내년에 아세안 경제공동체 출범을 계기로 양측간 경제협력을 더욱 심화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오늘 하루 미얀마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6개 나라 정상들과 양자회담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국과 아세안의 대화 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오늘 저녁 환영 만찬 행사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갑니다.
환영 만찬 행사에서는 아시아 전통 오케스트라와 국립 무용단의 공연에 이어 한류스타 '싸이'의 공연이 있을 예정입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둘째 날인 내일은 정상 토론회에 이어, 박 대통령과 아세안 의장국인 미얀마 대통령이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 협력 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