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FA 최대어 레스터, 6년 1억 5천 500만 달러에 컵스행


메이저리그 올 시즌 자유 계약선수 가운데 최대어로 꼽히는 좌완투수 존 레스터가 대형계약을 체결하며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습니다.

폭스 스포츠를 비롯한 미국언론들은 레스터가 6년간 1억 5500만 달러, 우리돈 1708억 원에 컵스와 계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계약 7년째인 2021년의 옵션을 더하면 레스터의 계약 최대 금액은 1억 7천만 달러까지 오릅니다.

레스터가 받게 될 평균 연봉 2580만 달러는 현역 최고 투수로 꼽히는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습니다.

커쇼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7년간 2억 1500만 달러, 우리돈 2369억 원에 계약했고, 평균연봉은 3070만 달러입니다.

레스터는 2006년 보스턴에서 데뷔한 후 9시즌 동안 통산 116승 67패에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한 최정상급 투수입니다.

올 시즌에는 보스턴과 오클랜드에서 뛰면서 16승 11패와 평균자책점 2.46으로 활약했습니다.

일찌감치 올 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 레스터를 잡기 위해 보스턴을 비롯해, 컵스 LA 다저스 등 수많은 구단이 경쟁에 뛰어들었고, 결국 컵스가 레스트를 품에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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