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청약 첫날 경쟁률 39대 1…6조 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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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공모청약 첫날인 오늘, 경쟁률이 40대 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청약 대표주관사인 KDB대우증권은 오후 4시를 기준으로 모두 574만 9천 990주가 배정된 일반공모에 2억 2천 319만 주에 대한 신청이 들어오면서 경쟁률이 38.8 대 1을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KDB대우증권을 비롯해 우리투자증권과 삼성증권 등 6개 증권사에서 오늘 아침 9시부터 청약 접수를 시작했으며, 청약 배정물량은 대우증권이 전체의 39.9%인 217만 9천 주로 가장 많고, 우리투자증권 176만 2천 주, 삼성증권 139만 천 주 순입니다.

접수된 청약증거금 규모는 삼성증권이 2조 7천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우증권 1조 7천억원, 우리투자증권도 1조원에 육박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제일모직이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있는 기업인데다, 사주 지분과 보유자산이 많아 장기 투자주로서의 매력을 지닌 것으로 부석하면서, 본격적인 청약은 내일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일모직 공모가는 주당 5만 3천원이며, 내일 청약 접수가 마감된 뒤 오는 18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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