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장미 정준 “첫 악역, 긴장감 때문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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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장미’ 정준이 악역에 도전하는 이유와 소감을 밝혔다.

정준은 15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극본 김영인, 연출 홍창욱)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 같은 역 하다 보니 재미가 없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본을 읽을 때 늘 옆집 아들 같고 해서 긴장감이 없었다. ‘달려라 장미’ 대본을 봤을 때 안 해봐서 긴장감이 있더라”라고 설명했다.

정준이 연기하는 극중 피부과 의사 강민철은 백장미(이영아 분)의 집안이 몰락하자 가차 없이 태도를 바꿔 백장미를 고난에 빠뜨리는 인물이다.

정준은 “현장에서 악역이니까 웃지도 않을 거고, 못됐어 라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지 않더라. 그래서 10분 전 집중하는데 이영아 등 상대배우가 집중하게 만들어준다”라며 “악역 연기하기 전에 내 스스로 편견을 만들게 되더라. 이렇게 표현할거다 하면 평가를 받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편하게 연기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정준은 또 “다행인 게 악한 부분이 있다. 안 보일 뿐이지. 그 부분에 집중하다보면 연기 하는 건 어렵지 않다. 오히려 악역보다 동료와 호흡을 어떻게 맞출 거냐를 고민한다. 같이 연기할 때 어떻게 맞춰줄까를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달려라 장미’는 유복한 가정에서 살아온 주인공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잃고 생계형 똑순이로 새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리며 돈과 일에 대한 가치, 가족애, 꿈과 사랑 등 밝고 건강한 메시지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잔잔한 감동을 안길 계획. 현재 방영 중인 ‘사랑만 할래’ 바통을 이어 받아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 김현철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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