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한 모든 것', 에디 레드메인의 신들린 연기…오스카 수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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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주연배우 에디 레드메인이 데뷔 이래 최고의 찬사를 받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한 남우주연상 후보로 떠올랐다.

'레미제라블', '어바웃 타임'에 이은 워킹 타이틀의 신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은 세상을 바꾼 천재 과학자 '스티븐 호킹'(에디 레드메인)과 그를 사랑으로 일으켜 세운 여인 '제인 와일드'(펠리시티 존스)의 기적 같은 사랑을 그린 영화.

스티븐 호킹의 업적을 조명하는 대신, 그가 위대한 업적을 세울 수 있었던 에너지이자 원동력이 된 그의 사랑에 초점을 맞춘 것이 인상적이다. 특히 젊은 시절 두 남녀의 첫 만남부터, 피할 수 없는 위기를 믿음과 희망으로 함께 헤치며 이겨 나가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평단에서는 벌써부터 에디 레드메인의 완벽에 가까운 연기에 대한 찬사를 쏟아내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을 예측하고 있다.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아카데미를 수상한 말한 경이로운 연기"라고 호평했으며, 영국의 가디언지는 "에디 레드메인의 연기는 매우 놀랍고 진정으로 본능적이다"라고 극찬했다. 

이러한 언론과 평단의 쏟아지는 찬사 속에 에디 레드메인은 약혼녀와의 결혼까지 앞두며 겹경사를 맞았다. 2년여간의 열애 끝에 지난 6월 여자친구 한나 베그쇼위와 해외 언론에 따르면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 시즌에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각종 시상식을 비롯한 공식석상에 항상 약혼녀와 함께할 정도로 애정을 과시해 왔던 에디 레드메인은 '사랑에 대한 모든 것'으로 전 세계 유수의 언론과 평론가들로부터 이어지는 찬사는 물론, 앞으로 예정된 각종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기분 좋은 소식들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은 오늘(10일) 개봉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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