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초교서 시험지 학원 유출 의혹…교육청 조사


전남 광양의 한 초등학교에서 시험문제가 학원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도교육청이 조사에 착수했다.

10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광양의 A초교가 최근 실시한 2학기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3~6학년 수학문제 각 25문항 전 분량이 모 학원에서 낸 문제와 동일해 유출 의혹이 일고 있다.

학원 측은 시험 전날 원생들에게 문제를 풀게 한 뒤 곧바로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과 해당 학교는 문제가 불거지자 곧바로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

학원 측은 조사 과정에서 "인터넷에 있는 예상문제를 뽑았을 뿐"이라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해당 학교와 학원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등 다른 학교도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실태 파악에 나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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