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일본 국채 신용등급 강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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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일본 국채의 신용등급 강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피치는 일본 정부가 최근 소비세율 인상 시기를 2017년 4월로 1년6개월 연기하기로 함에 따라 재정 건전화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워졌다고 지적하면서 일본 국채 등급의 향후 전망이 '부정적'이라고 밝혔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피치의 등급 체계상 일본 국채 등급은 현재 위에서 5번째인 'A +'습니다.

피치는 앞으로 일본의 재정과 경제 상황을 분석한 뒤 내년 상반기 중에 등급 수정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낼 예정이라고 NHK는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1일, 다른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일본의 소비세율 인상 연기 결정을 계기로 재정 적자 감축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더욱 불확실해졌다는 점 등을 지적하며 일본 국채의 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강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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