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 IS 대원 20명 이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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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IS)에 가담해 싸운 호주인 중 2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호주 국영 ABC방송이 9일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지 브랜디스 호주 법무장관은 호주인 IS 대원 20명 이상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전투 중 사망했으며, IS는 호주인들을 최전방에서 '총알받이'로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브랜디스 장관은 "최근 수주 간 호주인 IS 대원 사망자가 증가했다"면서 "서방국에서 모집된 대원들은 자신들이 십자군의 일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여기도록 사기를 당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도 70명 안팎의 호주인이 중동 지역에서 IS에 가담해 싸우고 있으며 20명 정도는 IS에 가담했다가 호주로 되돌아왔다고 브랜디스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켄 레이 빅토리아주 경찰청장은"호주인이 지하디스트가 될 경우 사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지하디스트가 되려고 생각하는 젊은이들이 이런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레이 청장은 적잖은 젊은이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한 선전과 선동에 현혹돼 이슬람 성전에 참가하고 있으며 경찰은 이를 막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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