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장관, '아동 성학대 피해방지 국제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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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이 내일부터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온라인상의 아동 성 학대 피해 방지를 위한 국제회의'에 참석합니다.

이 회의는 미국과 네덜란드 등 54개국 각료와 각료급 인사, 구글·마이크로소프트·페이스북 등 인터넷 사업체 관계자, 인터폴 등 국제기구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온라인상에서 일어나는 아동의 성적 피해를 막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립니다.

온라인 특성상 국경이나 사법권 경계가 모호해 세계적 차원에서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캐머런 영국 총리의 제안으로 마련된 행사로 여가부는 우리나라 대표로 김 장관이 참석해 다른 5개국과 함께 온라인상의 아동 성학대 방지를 위한 이행 계획 등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참가자들은 성 학대 피해 아동을 찾아내고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과 인터넷상의 아동 성 학대물 제거를 위한 국제적 실천계획, 가해자 색출을 위한 강화된 국제협력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토론하고 이행 계획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인터넷 기업이 음란 동영상과 이미지를 찾아내 제거하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국가와 기업, 민간단체 차원에서의 지원 방안도 논의합니다.

김 장관은 "우리나라는 이미 아동음란물 제작과 수입·수출, 배포는 물론 소지한 자에 대해서도 처벌 규정을 시행하는 등 인터넷을 통한 아동 성 학대 방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정부의 노력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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