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유가 덕택 기록적 무역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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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무역 흑자가 지난달 저유가에 크게 힘입어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뉴욕타임스, NYT에 의하면 중국 세관은 11월 무역 흑자가 544억 7천만 달러로, 지난 8월 기록인 498억 7천만 달러를 뛰어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은 한해 전보다 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NYT는 이는 전문가 예상치를 밑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수입은 6.6% 감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입이 소폭이나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NYT는 무역 흑자가 이처럼 많이 늘어남에 따라 중국 경제의 약세 가능성이 줄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라고 전했습니다.

미즈호 증권의 선젠광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NYT에 최근의 상하이 증시 열기를 지적하면서 "이 때문에 인민은행이 염두에 둔 금리 인하 사이클이 늦춰질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또 "증시 열기가 광적"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상하이 증시는 지난달 21일 인민은행이 금리 인하를 전격으로 발표하고서 25.9% 상승했음을 NYT는 상기시켰습니다.

여기에는 무역 흑자 수치가 공개되고 나서 뛴 4.1%도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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