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임진왜란 일으킨 도요토미 서한 발견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 침략에 나선 수군 장수에게 보낸 편지가 발견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고베대학은 고베시에 사는 40대 여성이 보관해온 도요토미의 서신 등 4건의 서한을 보관자의 의뢰를 받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히데요시의 인장이 찍힌 서신에는 히데요시가 임진왜란 당시인 1593년 일본 수군을 주도한 구키 가문 일원인 구키 나리타카에게 기모노 3벌을 하사하며 격려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서신에서 도요토미는 "이것을 입고 심혈을 기울여달라. 앞으로의 대처법에 대해서는 별도의 서면으로 지시하겠다"고 적었습니다.

구키 나리타카는 임진왜란 당시 안골포 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이 이끈 조선 수군에 대패한 구키 요시타카의 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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