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루 새 또 4% 하락…5년 사이 최저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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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가 북해 브렌트유 기준으로 배럴당 66달러대로 5년 사이 바닥을 기록한 상황에서 '내년에 43달러까지 더 주저앉을 것'이란 관측까지 월가에서 나왔습니다.

브렌트유는 1월 인도분이 4% 이상 하락해 66.1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세 번째로 큰 하루 사이 하락폭입니다.

이로써 브렌트 유가는 2009년 10월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습니다.

로이터에 의하면 모건 스탠리는 지난 5일 자 보고서에서 2015년 브렌트 평균 유가를 70달러로, 앞서보다 28달러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로이터는 OPEC가 지난달 27일 석유장관 회담에서 산유 쿼터 동결을 발표한 이후에만 유가가 배럴당 약 12달러, 15%가량 빠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6월 이후 40% 이상 하락했다고 로이터는 강조했습니다.

저유가 지속이 미국 셰일유 생산도 머지않아 위축시킬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의 원유 생산이 2개월 안에 '많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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