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적설 손흥민, UEFA 챔스리그 벤피카전 출격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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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의 이적설이 나도는 손흥민(22·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출전을 준비한다.

레버쿠젠은 1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벤피카(포르투갈)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앞선 경기까지 3승2패를 기록, 승점 9를 확보한 레버쿠젠은 이날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반면 벤피카는 1승1무3패로 이미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 경기 결과로 달라지는 것이 있다면 레버쿠젠이 조 1위로 16강에 가느냐 아니면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칠 것이냐 하는 정도다.

같은 시간에 열리는 AS모나코(프랑스·승점 8)-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러시아·승점 7)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정해진다.

손흥민은 10월 벤피카와의 홈 경기에서 골을 넣은 적이 있어 이날 경기에서도 득점이 기대된다.

그는 올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두 골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5골 등 총 11골을 터뜨리며 선전하는 손흥민은 최근 잉글랜드 명문팀으로 옮길 것이라는 이적설에 휩싸여 있다.

전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2천만 파운드(약 350억원)의 이적료를 내세워 손흥민 영입에 나섰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온 데 이어 9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에서도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손흥민을 눈여겨보고 있다는 영국 현지 언론 보도가 있었고 리버풀에서도 역시 이적료 2천만 파운드를 준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런 시점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라는 큰 무대에서 골을 터뜨릴 경우 손흥민의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의 주가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득점 경쟁도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계속된다.

메시가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74골, 호날두는 71골을 기록 중이다.

메시가 통산 득점 1위에 올라 있고 호날두는 라울 곤살레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호날두는 10일 루도고레츠(불가리아), 메시는 11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상대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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