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마지막 날…138건 법률안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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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138건의 법률안 등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 처리는 다음 임시국회로 넘어가게 됐는데 이에 대한 여야 지도부의 협상도 이어집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이른바 '송파 세모녀법'으로 알려진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등을 비롯해 관피아 방지법으로 불리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 등 138개 법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또 2014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출제 오류로 피해를 본 학생들을 구제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안도 처리할 예정인데 여야 합의로 상정된 만큼 무난한 통과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연금법 개정안과 부동산 관련 법안 등의 처리는 여야 이견을 좁히지 못해 임시국회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에는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집중해야 한다며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등에 대해 조속한 해법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4대강과 자원외교, 방산비리 등 사자방 의혹 국정조사에 대한 결론이 올 연말까지는 반드시 나와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공무원연금법에 대해서도 사회적 대타협기구를 통해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오늘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임시국회 운영 방안과 양당 대표, 원내대표로 구성된 '2+2 연석회의' 개최 시점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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