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올림픽 복수 도시 개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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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을 여러 도시에서 치르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습니다.

IOC는 "단일 도시에서 개최하던 올림픽을 여러 도시에서 분산 개최하는 개혁안이 통과됐다"고 전하며 "이번 결정으로 올림픽 개최 비용을 줄이고, 더 많은 도시가 적극적으로 올림픽 개최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IOC는 모나코에서 제127회 임시총회를 열고 올림픽 개혁안인 어젠다 2020에 대한 투표를 했습니다.

토마스 바흐(61·독일) IOC 위원장은 투표 전 "이제는 변화를 추구해야 할 때"라며 "이번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지 않으면 올림픽과 IOC는 곧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IOC는 "위원 몇 명이 토론 시간 동안 개혁안에 대한 우려를 표했지만, 투표가 시작하자 단 한 명도 반대표를 내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IOC는 이틀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회의에서 개최도시에 정식종목 추가 권한 부여, 올림픽 TV 채널 신설 등의 새로운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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