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한반도 통일, 세계 인류에 '대박'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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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판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세계정책회의'가 오늘(8일) 서울에서 개막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 통일이 세계 인류에 '대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7차 세계정책회의 개막식'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세계정책회의'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프랑스 국제 관계 연구소가 주최해온 국제 정책 포럼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조연설에 나선 박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통일은 동북아를 넘어 세계 인류에 '대박'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새로운 동북아 시대를 열고, 유라시아를 넘어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위한 '글로벌 거버넌스 강화'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한반도에서의 신뢰가 구축돼야 하는데, 핵무기 개발을 고집하는 북한이 걸림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민생을 위한 길로 나온다면, 북한의 경제 발전을 지원할 것이며, 한반도에서 냉전의 그늘도 걷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한·중·일 간의 신뢰 회복도 필요하다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3국 간 정상회담이 이루어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남·북·러, 남·북·중 협력 사업을 통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도 구체화해, 이 지역 정치, 안보에서의 신뢰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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