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소속사, 내년 다국적 걸그룹 '씨엘씨' 선보여


비스트와 포미닛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내년 상반기 새로운 걸그룹을 선보인다.

큐브는 "2009년 데뷔한 포미닛 이후 5년여 만에 걸그룹 씨엘씨(CLC·가칭)를 데뷔시킨다"며 "이들은 본사가 처음 시도하는 다국적 그룹"이라고 8일 밝혔다.

씨엘씨는 이미 '큐브 걸스'란 애칭으로 불리며 온라인에 예상 멤버 명단이 떠돌 만큼 누리꾼의 관심이 쏠렸다.

아직 데뷔 관련 정보와 콘셉트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멤버 모두 2~4년간 큐브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밤 방송된 'SBS 스페셜'의 '찰스가 철수를 만났을 때' 편에서는 이 그룹의 19살 태국인 멤버 '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찾는 외국인을 소개한 이 방송에서 손은 보컬과 댄스 트레이닝, 한국어 교육을 받는 일상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기타, 보컬, 댄스 실력뿐 아니라 유창한 한국어 인터뷰로 눈길을 끌었다.

큐브 관계자는 "씨엘씨는 다방면에 실력을 갖춘 멤버들로 구성됐다"며 "이들은 홍대 거리에서 발달장애 어린이를 돕기 위한 버스킹(길거리에서 연주와 노래하는 것)을 하는 등 연습생 시절부터 재능 기부 형식의 공연과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들은 데뷔 전부터 여러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발탁돼 이미 수천만 원대의 성금을 기부금으로 조성했으며 노래를 통한 기부 캠페인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