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자동차 세계시장 점유율, 중국이 한국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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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주력 수출 품목인 스마트폰과 자동차 세계 시장 점유율에서 중국이 한국을 이미 추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우리나라 10대 수출품목을 8개 산업으로 재구성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스마트폰과 자동차, 조선해양과 석유화학, 정유, 철강 등 6개 주력 산업의 점유율이 중국에 역전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폰은 올해 2분기 판매량을 기준으로 한국이 중국에 1.2 퍼센트포인트 뒤진 것으로 나타났고 자동차 산업은 지난 2009년에 이미 한국을 추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선·해양산업에서도 수주량과 건조량, 수주잔량 등 3대 지표에서 모두 중국이 한국을 앞섰습니다.

전경련 관계자는 "중국의 제조업은 이제 가격경쟁력과 기술력까지 갖춘 상태"라며 "한국의 주력 산업 대부분이 중국에 따라잡히는 상황에서 중국과 격차를 벌릴 핵심기술 확보와 새로운 사업 발굴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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