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면, 여당에 공무원 임금피크제·정년연장안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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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찾아 공무원연금 개혁의 일환으로서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공무원 정년연장안 추진 상황에 대해 설명합니다.

인사혁신처와 새누리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처장은 오늘(8일) 오후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을 방문해 김 대표에게 공직사회 활력제고 시스템 구축의 추진 상황을 브리핑하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이 처장은 특히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공무원 정년연장 도입을 위한 구체적 제도 설계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성과급제 도입 등 공무원 임금체계 개편, 하급직 공무원에 대한 직무교육 강화를 통한 승진 기회 확대 등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5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일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 성과 시스템 ▲공무원이 최고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직무교육 강화 ▲퇴직 후에도 새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지원시스템 구축 등을 인사혁신처에 공식 요구했습니다.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개혁 태스크포스는 공무원연금 개혁에 따른 보상책으로서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정년연장을 검토중으로, 어제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당 지도부 및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의 오찬회동에서 이 같은 개선안을 언급했습니다.

인사혁신처는 이와 관련해 현장 공무원 의견 수렴과 전문가 검토 등을 진행중으로, 출범 이후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준비중이던 검토 내용을 포함해 공직 활력 및 경쟁력 제고 방안의 기본 방향을 이번 주 중 마련할 예정입니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사기 진작책이나 임금피크제, 정년연장 도입 등은 아직 구체적인 안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한 추진 상황을 여당에 보고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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