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어린이집 일부 교사, 오늘부터 사흘간 집단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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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20명 이하의 가정 어린이집 교사들이 보육료 현실화를 요구하며 오늘부터 사흘간 집단 휴가에 들어갔습니다.

한국 가정어린이집 연합회는 지난 4년간 보육료가 동결됐는데 내년에도 3% 인상에 그쳐 생존에 위협을 받는다며 집단 휴가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이를 볼모로 잡는다는 비난 여론을 의식해 일부 교사만 휴가를 내고 원장 등은 출근하는 식으로 운영해 파행은 빚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회에는 전국의 가정어린이집 2만 4천 곳 가운데 3분의 2 정도가 속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지부는 올해 예산안이 이미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에 보육료를 추가로 올릴 순 없지만,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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