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큰 눈…전북에 최고 12cm 폭설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방금 전해드린 대로 밤사이 눈은 수도권보다 남부 지방에 집중됐습니다. 특히 전북 지역에 10m 안팎의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JTV, 송창용 기자입니다.

<기자>

어둠을 뚫고 하얀 눈이 쉴새 없이 내립니다.

행여나 미끄러질까, 차량들이 조심스럽게 눈이 쌓인 도로를 달립니다.

아파트 주차장에도 눈이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새벽부터 눈을 치우느라 분주합니다.

[이우철/경비원 : 이렇게 올 줄 몰랐어요. 조금 온 줄 알고 봤더니 눈이 쌓였길래 치워야겠구나 생각해서 기상과 동시에 눈을 치우고 있는 중이죠.]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전주와 익산, 완주 등 전북 북부지역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무주와 익산의 적설량이 10cm를 넘었고, 전주에도 10cm에 가까운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전주와 익산 등 일부 지역의 눈은 점차 그치고 있지만, 진안과 장수 등 동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눈은 아침까지 1에서 3cm 가량 더 내린 뒤, 점차 그치겠습니다.

전주기상대는 눈이 그친 뒤 내일(9일)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모레 오후부터 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