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양현종 투수, KIA 잔류 결정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왼손 투수 양현종이 해외진출을 보류하고 국내에 잔류하기로 했습니다.

KIA 구단은 "양현종이 내년 시즌에도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 오른다"고 밝혔습니다.

구단은 "최근 양현종에게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하자는 뜻을 전달했고 양현종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

양현종은 "향후 해외 진출의 꿈을 이루기로 했다"면서, "우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뒤 다시 한 번 빅리그 진출을 모색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양현종은 올 시즌을 마치고 구단 동의하에 해외 진출이 가능한 7년 FA자격을 얻었고, 비공개경쟁입찰 방식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프로야구 진출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양현종을 영입하겠다는 메이저리그 구단의 포스팅 최고응찰액이 기대보다 적자, KIA 구단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면서 양현종의 미국진출이 무산됐습니다.

양현종의 포스팅 최고액은 150만 달러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양현종은 일본 진출도 고려했지만, 이미 각 구단이 선수영입을 시작했고 이적료 부담도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